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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경기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텔 고민

by 내집 마련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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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역 파크푸르지오

2021년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경기 남부권이다. 그 중에서도 대단지 신축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하거나 입주를 앞 둔 수원 지역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2020년 초였나, 화서역 우측 호매실지역이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바로 신분당선 호매실역까지 연장 발표가 났기 때문이다.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그런데 호매실만 연장이 될까? 당연히 광교중앙역부터 중간 지점에도 역이 생긴다. 월드컵 경기장, 수성중사거리, 화서역이 그것이다. 그러니까 화서역 신분당선 (개통시기는 2028년 예정)이 개통된다면 기존 1호선 화서역이 있는 이곳 시세는 1호선 역세권 시세가 아닌 신분당선 시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현재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실거래가는 얼마쯤 될까. 놀라지 말길 바란다. 광교도 아니고 구)수원역 부근이라고 알려졌던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2021년 8월 입주 예정) 분양권은 35평형이 실거래가로 11억을 찍었고, 2021년 3월 23일 현재 호가는 13억원이다. 그리고 42평형은 2021년 2월에 무려 14.5억원에 거래되었고 현재는 매물이 아예 없다. 놀랍지 않은가.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신분당선 연장

이곳과 비교될만한 화서역 대표 아파트로는 수원 천천 푸르지오가 있다. 2009년식이며 약 2,600세대의 초대형단지인데 34평형의 시세는 7억원에서 7억 중반대다. 화서역 파크푸르지오의 "호가" 와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화서역 부근은 수원 아파트 시세로 평가되지 않고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들, 개인적으론 용인 수지 정도의 시세와 유사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한다.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인근에는 위 수원 푸르지오를 제외하면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전무하다. 향후 화서역파크푸르지오와 그 옆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한동안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그렇다면 이렇게 비싼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구매해야 할까. 물론 자금 여유가 된다면 충분히 매수할 만한 곳이다. 향후 스타필드 개장 시에는 컨벤션 효과를 통해 조금 더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자금이 부족하다면? 역시 아파텔이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 내부에 있는 아파텔로 단지를 공유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누릴 수 있다. 대출이 70%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투룸, 거실, 주방, 화장실1개를 갖춘 매물을 약 내돈 1.5억원에 매매할 수 있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방이 2개라서 조금 좁을 수는 있겠지만 아파텔의 장점이 무엇인가? 시세 차익은 기본이고 향후 청약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수원에는 재개발, 재건축을 했다하면 초대형 단지를 짓고 있는데 향후 이런 곳들의 당첨을 노려볼 수도 있다. 물론, 이곳에서 실거주를 하는 것도 정말 편리한 점이 많을 것이고.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수원스타필드가 옆이다.

1호선도 서울역까지 58분이면 도착한다. 경험 상 현재는 스타필드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신분당선의 개통도 먼 미래의 일로 보인다는 것 등으로 이곳의 가치가 할인되어 표시되고 있다. 그런데 매수자, 혹은 투자자들은 바보나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42평 아파트 매매 금액인 14.5억이면 광교나 판교, 혹은 서울 중급지나 한강변 구축 아파트도 매수가 가능하다. 화서역 부근, 그 중에서도 한동안 대장 단지가 될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가치를 알아본 것이 아닐까.

 

아파트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아파텔을 통해 부담을 덜고 화서역의 장점을 두루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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