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경이었나. 국정 질의 중 모 장관이 자기 집 가격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된 곳이 있다. 바로 오늘 알아볼 지역인 덕이동 신축 아파트인 하이파크시티다. 이곳은 총 5개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고 1, 5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아이파크 네이밍, 2,3,4단지는 신동안건설이 지어서 파밀리에 네이밍을 사용한다.
아무튼 그 이후로 가격이 조금 더 오르기는 했는데 아직도 40평대가 6억 초반이면 평당 1,500만원 수준으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실거주로 구매하더라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당연히 더 좋지 않겠는가? 게다가 조경은 삼성에버랜드와 같은 업체로 녹지 비율이 44%이며 중앙공원과 단지 옆 논들까지 친환경적인 요소가 가득한 곳이다.
덕이동은 일산 주민들에게는 로데오거리와 3단지 옆 가구단지로 유명하다. 나도 로데오 거리에서 옷을 사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고 가구 단지에서 신혼가구를 구입하러 가 본 적이 있다. 좁은 골목이라 차를 대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주변 자투리 공간에 주차를 하고 무사히 가구를 구입! (그런데 돌아보니 조금 눈탱이 느낌을 지을 수가 없다. 식탁은 배송 후 1달 사용했나? 상판이 주저 앉았다. 이런 망할!)
앞쪽, 옆쪽으로는 시야가 탁 트여있다. 일산 구축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녹지 면에서는 완승! (물론 호수공원 코 앞 아파트들과는 다시 싸워봐야 할듯?!) 특히 요즘 산 뷰 못지 않게 논 뷰가 각광받고 있는데 이곳도 논 뷰가 반영구적으로 조망이 가능하고 고층의 경우에는 멀~리 한강도 조금 보일 듯하다. 그만큼 앞쪽으로 탁 트여 있다.
하이파크 시티 5개 단지 중 4단지를 고른 이유는 역시 대단지이기 때문! 1,676세대 대단지이면서 주차면은 총 3,000면이 넘어 세대 당 1.8대 주차가 가능하다. 역시 고급 아파트 클래스는 다른 것인가? 위 그림을 봐도 동 간격이 넓고 녹지가 풍부해서 숲 속에 아파트가 있는지, 아파트 속에 조경이 있는지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다. 너무 좋은 점만 본 건가? 아직 대중교통망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고 굳이 또 언급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마을버스를 타고 경의선 탄현역을 15분?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1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조건이 좋음에도 아직 가격대가 낮은 이유는 역시 대중교통이겠지만 향후 3호선 파주연장(가칭 덕이역) 등의 개발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덕이동 하이파크시티가 되겠다.
그리고 큰 장을 볼 일이 있으면 아래쪽 대화 하나로마트, 그리고 킨텍스 방면의 이마트 타운을 이용하면 충분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곳곳에 맛집들이 있기는 하나 큰 마트는 없기 때문이다. 아, 이마트 덕이점이 망한 것이 너무 아쉽다. 건물이 너무 노후화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덕이동, 탄현동 주민들에게는 정말 요긴한 곳이었는데!
그럼, 덕이 하이파크시티를 정리해보면,
1. 준신축 대단지 아파트 : 1,676세대 대단지로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 단지 커뮤니티 : 요즘 신축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좋은 수준. 수영장도 있다니까! 어린이집, 골프장 등은 기본이지!
3. 저렴한 가격 : 2011년식 40평 아파트가 6억초반이다. 준신축임에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4. 풍부한 녹지 : 단지 안으로도 나무와 조경이 가득하고 바깥으로도 녹지가 풍부!
5. GTX - A 간접 수혜 : 운정이나 킨텍스 역을 통해서 강남까지 15분(역까지 이동시간 미포함)!
4단지를 예로 들었지만 나머지 4개 단지도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장점이 있다. 매매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단지를 정하지 말고 급매로 나오는 매물이 있는지만 판단하고 결정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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