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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경기

14억 아파텔, 하남 위례 지웰푸르지오

by 내집 마련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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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는 것은 이제 곧 봄이 다가왔다는 징조일까.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1월과 2월의 시간은 매우 빠르게 흘러간다. 2021년도 이제 3월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부동산 시장도 2.4대책과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등으로 혼란이 있는 중이고 수도권 전체적인 거래는 조금 줄어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오늘 알아볼 곳을 포함해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 곳은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다. 이렇게 모두가 원하는 곳은 정부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아파텔의 장점에 대해서는 수차례 언급했기에 오늘은 아파텔 중 대표격인 위례 지웰푸르지오를 한 번 알아보려고 한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외관이 비슷하고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까지 있어 서류를 보지 않는 이상 아파트와 구분이 어려운 곳이다. 단지 상업지역에 지어졌다는 이유로 상가 취득세를 내는 등 상가로 분류된다.

위례지웰푸르지오

위례지윌푸르지오는 아파트 25평형 가격이 2021년에 14억원에 거래되었다. 평당 5600만원으로 고가의 주거지인 셈이다. 인근 위례 아파트의 가격이 고가 기준 34평형이 15억~18억까지 거래되고 있음을 볼때 평당가로 보면 지웰푸르지오가 더 비싼 셈이다. 그 이유가 뭘까.

위례 스타필드시티

먼저, 스타필드 시티도 중요한 이유다. 위례신도시 내부에는 (개통예정인)위례역 인근 카페거리, 위례중앙푸르지오쪽을 제외하고는 상권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스품아(스타필드를 품은 아파텔)인 위례지웰푸르지오는 상대적으로 쇼핑, 문화생활 접근성이 뛰어나다. 물론, 하남이나 고양 스타필드에 비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그래도 인근에는 송파 가든 파이브가 가장 큰 쇼핑몰이니 도보권 대형마트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긴 하다.

위례초, 중, 고. 지웰푸르지오 앞에 3개가 모여 있다.

위례지웰푸르지오는 스타필드 방향으로 내려가면 위례초, 중, 고등학교가 모여 있다. 단지와 바로 인접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직선으로 도보 8분? 7분? 정도 거리에 학교가 있으니 통학이 유리한 편이다. 

위례지웰푸르지오에서 문정역까지

위례에서 아쉬운 점은 아직 지하철역이 없다는 점이다. 향후 개통예정인 위례-신사선 등에 대한 논의가 경기도 광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는 모양새다. 그런데, 생각을 달리해보자. 여기는 지리적으로 강남 생활권의 연장이다. 투자 측면에서는 지하철역이 없기에 현재 가격으로 매매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만약 지하철5호선, 8호선, 혹은 수인분당선 등의 역이 지나고 있다면 지금 가격에서 적어도 5억원 정도는 더 나가지 않을까한다. 차량으로는 사실상 강남 수서, 송파 문정 등 강남3구의 동남부권은 동일 생활권이기 때문이다.

1년 6개월 사이에 약 5억원 상승한 위례지웰푸르지오

그리고 이곳을 매매하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가능액이 크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다. 투기지역 등의 규제는 "주택"에만 해당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혹시 위례지웰푸르지오와 같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도 나올까봐 걱정은 되지만 현재로서는 취득세도 상가만큼 받고 취득세 반환소송 등도 국가에서 거절을 했기에 추가적인 규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권리를 주지 않았는데, 의무만 부과하면 설득력이 없을테니까.

 

나는 아파텔을 조금 더 일찍 알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 물론, 돈도 부족했고 실거주 1채를 가장 중요시하나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아파텔만큼 자유로운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매매 시에는 주택과 함께 중과세되기에 비과세를 노린다면 출구전략을 잘 짜야겠지만, 장기보유 및 투자의 관점으로 보면 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례지웰푸르지오를 정리해보면,

 

1.강남, 송파구 자차 출근이 편리하고

2. 스타필드 시티가 집 앞에 있으며

3. 수변공원과 골프장 등 녹지가 풍부하며

4. 초, 중, 고등학교가 가깝고

5. 대출 규제가 없으며(시세 70%까지 대출)

6. 역 신설 등 향후 가격 상승이 확실시 되는 곳

 

위례지웰푸르지오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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