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마을 3단지 동문리버뷰.

논 뷰를 아는가? 당돌한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시작한다.  2020년 10월, 논뷰의 정수를 보고 온 적이 있다. 아내가 친하게 지내는 직장 동료는 요즘 말로 "5도 2촌", 즉 주중에는 도시에서 살고 주말에는 자연속 전원주택을 살고 있다. 휴가를 맞이해 갈 곳이 애매한 상황에서 이들 부부의 초청으로 방문을 한 적이 있다. 수도권 외곽의 물과 논이 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에 집이 있었다. 와, 정말 경치가 끝내준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논 뷰라는 것은 이런 느낌.

대화마을3단지 동문리버뷰는 뒤 편으로 논 뷰가 펼쳐져 있는 아파트다. 요즘은 아파트를 소개하기 전 자연 환경이 좋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아침에 일어나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시멘트 등 무채색 건물과 사무실에 쩔어 있는 내 눈을 자연의 색으로 치료해줄 수 있는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문리버뷰는 뒷동의 경우 고층 건물이 없고 논이 펼쳐져 있어 이곳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

대화마을3단지 동문리버뷰

위 사진은 대화초등학교가 가깝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가져온 것이다. 그런데 우측으로 보이는 논과 비닐하우스 등 눈을 즐겁게 해주는 풍경도 보여서 이곳에 배치한다. 그리고 잘 보면 알겠지만 대화초교 방향으로 가리는 건물이 없어 현재로서는 앞동, 중층 이상의 경우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무려 한강뷰 아파트라는 점!(이름이 리버뷰인 것에서 알 수 있지만)

GTX 킨텍스역까지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경기도 아파트 주간 매매동향지수의 상승폭은 일산이 주도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상승폭이 높다. 특히 아래 그림을 첨부하겠지만 이곳 대화마을동문리버뷰3단지의 경우 2020년 11월 거래가액이 3.3억원 위아래였다가 2021년 1월 실거래가가 5억원도 있다. 아마 실입주 여부에 따라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간 대비 상승률, 상승액을 보면 가파른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 그림에서 보듯 킨텍스역, 즉 GTX A 노선으로는 약 2km정도 떨어져 있어 향후 마을버스 노선 확충 등으로 10분대에 킨텍스역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대화마을동문리버뷰에서 3호선

그리고 3호선도 현재 마을버스 56번을 타면 20분만에 도착한다. 역 시작점의 장점은 살아본 사람만이 아는 것. 1호선을 자주 이용했던 나는 그나마 앞쪽 역인 주안역을 활용했기에 어지간해서는 앉아서 서울로 갈 수 있었다. 부평까지 갈 것도 없이 간석역 정도만 되어도 만차가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3호선도 강남으로 가기에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같은 역세권이라도 앉아서 갈 수 있는 역세권이라는 장점은 정말 크다. 참고로 나는 출퇴근 시간에는 마두, 백석 정도만 되어도 이미 자리가 없는 것을 수 차례 경험한 사람 중 1인이다.

대화3단지동문

눈을 크게 뜨고 가격을 보자. 작년 11월 8층 매물이 3.15억원에 거래되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2021년 1월에 16층 매물이 5억에 거래되었고. 놀랍지 않은가. 2002년식, 즉 이제 입주 20년차가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인데 거의 재개발, 재건축 단지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소위 말하는 갭메우기가 일어난 것이다. 주변, 고양시 전체 대장 중 하나인 킨텍스 원시티의 상승, 이후 3호선과 경의선 역세권 아파트의 상승, 그리고 그 다음이 이곳 대화마을과 위쪽 가좌마을의 상승 순서였다. 그 지표가 주간 매매가 동향에서 매주 1%넘는 상승폭을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이고.

대화마을3단지 동문 앞 대화초등학교

그리고 아파트 매매 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초품아여부. 초품아는 아니지만 그림처럼 초품아 수준이다. 단지 정문이 학교 입구다. 그 정도로 자녀 통학 환경이 좋다. 건널목이 있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등, 하교 도우미 분들의 도움이 있기에 완전 꼬꼬마 단계인 1~3학년 나이가 지나면 홀로 충분히 등하교를 할 수 있어 보인다.

대화마을에서 파주출판단지까지

그리고 나름 국가산업단지 중 하나인 파주출판단지가 차량으로 10분도 안 걸리는 수준이다. 파주출판단지에는 출판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쇄소, 아울렛, 영상자료원에 영상 관련 기업 등 일자리가 풍부한 편이다. 인근에는 교하, 운정이 있지만 서울(출판업 직원은 기본적으로 합정, 홍대에 자주 나갈 일이 있다) 접근성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대화마을에 눈이 갈 수 밖에.

킨텍스 주요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대화마을동문리버뷰는 킨텍스와 대화역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너무 도심에서 가깝게 사는 것을 싫어한다면 마을버스와 친하게 지내며 대화마을에서 사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림 자료를 따로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앞쪽으로 대화동레포츠공원, 대화농업체험공원, 고양하나로점 뒤편 생태공원까지 중, 대형 규모의 공원이 즐비하다. 논 사이사이 산책은 기본이고 이산포 방향 수변으로 걷는 것도 좋다. 산책 맛집이다. 아주 그냥!

 

그럼, 장점을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

1. 역 이용 편리성 - 역세권은 아니다. 3호선, GTX 킨텍스역(개통 예정) 마을버스로 10분대에 이용 가능.

2. 직주근접 - 킨텍스 라이브시티 등 향후 미디어밸리가 조성되면 도보나 자전거로도 출퇴근 가능 + 출판단지!

3. 몰세권 이용성 - 도보는 아니라도 위 그림에서 보듯 이마트타운, 호수공원이 차량 10분 각. 참, 하나로마트도 있다.

4. 학교 접근성 - 대화초, 대상중이 단지 바로 앞이다.

5. 가격 - 현재 (2021. 2. 23 기준)세를 낀 32평형 매물이 4.5억원 정도다. 

6. 투자가치 - 킨텍스 부근의 개발(자세한 내용은 검색하면 매우 많으니 생략)등 상승 가능성 有

7. 자연환경 - 큰 공원이 많고 논이 아파트 뒤로 쫙~ 아주 그냥! 좋다. 호수공원에 굳이 안가도 될 정도

 

대화3단지동문리버뷰. 실거주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