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집 근처를 걷다 보면 금방 백석역에 도착하곤 했다. 인근 유명한 설렁탕(상호는 설농탕인데 설렁탕이 표준어다) 집이 있는데 아버님과 어머님이 좋아하셔서 기회가 되면 가는 편이다.
요진 와이시티 입지. 역이 가깝고 상권도 붙어 있으며 바로 옆 공원까지. 일산의 3호선 역세권 중에서 백석은 조금 독특한 면이 있는 곳이다. 마두, 주엽역 인근지역은 아파트로만 구성된 주거지역임에 비해 백석(정발산, 대화역도 비슷한 면이 있다.)은 주거-상업지역이 혼합되어 있다. 뭐 전문용어로 준주거지역 등의 표현을 쓰지 않아도 일산을 와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여러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있고 최근에는 요진 와이시티 앞에 벨라시티라고 하는 상업 시설이 들어와서 더욱 편리해졌다.
백석체육센터에서 본 요진. 웅장하다. 일산은 신축이 귀한 곳이다. 그러다보니 2016년식인 이곳도 준신축보다는 신축 수준의 매매가 상승을 보여준다. 킨텍스 신축, 그리고 일산역 어반스카이(다음에 한 번 다룰 예정) 그리고 식사동 자이 정도? 당장 떠오르는 신축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보면 다시금 요진 와이시티의 희소성이 뛰어남을 상기한다.
25평 기준 입주 가능 매물은 7억 후반대다. 물론 내 기준인 5억원대 아파트가 아니다. 일산에는 아직 5억대 아파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요진 와이시티를 알아보는 것은 실거주도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꽤 높은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편이다. 아마 2021년 1월 22일 글쓰는 날 기준 25평형 입주 가능한 매물은 8억원 이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분명 더 많은 장점이 있기에 한 번 알아보기로 한다.
주요 지점까지의 거리. 곡산역은 거리 표시가 잘릴까봐 조금 모자라게 표시되었다. 요진 와이시티의 특징 및 장점을 정리해보면,
1. 백석역 초역세권 - 매우 가깝다. 가까운 동은 성인 남자 기준 5분 컷도 가능.
2. 곡산역 - 적고보니 더블역세권. 경의선을 타고 서울역까지 30분? 금방 도착한다.
3. 대단지 - 약2,400세대다. 관리비 측면에서 유리하다.
4. 트리플 팍세권 - 백석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백석 체육센터까지. 어디로든 산책이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곳
5. 몰세권 - 홈플러스가 코앞, 벨라시티는 붙어 있다. 그리고 위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데 길 하나 건너면 코스트코까지. 어디 부러울 것이 없다.
6. 서울접근성 - 일산 신도시 초입으로 차량으로 서울 이동 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7. GTX 활용성 - 3호선 다음역이 대곡이다. 대곡의 경우 개발이 언제 될지 알 수 없어 최악의 경우 GTX와 3호선, 대곡소사선, 경의선까지 쿼드러플 역세권인 상태로 오랜 기간 남아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주변인 백석역, 화정역 인근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대곡역까지 자전거로 10분 내외. 여차하면 이런 방법도 가능하다. 참고로 아래 기사를 보면 서민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가능 비율을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렇게 언론을 통해 간을 본 뒤 정책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조정지역의 경우 70%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다고 나오는데 그렇다면 25평형이 아직 9억원 이하이므로 분명 7억원 전후 가격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그 중에서 요진은 최고의 선택지 중 한 곳이 아닐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6&aid=0001782319
[단독] 무주택자 LTV 완화 9억 이하까지 10%p 완화…3월 발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당국이 서민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오는 3월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만 적용하던 범위를 9억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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