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네이버 부동산에는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사용승인일이 2018년 10월 17일로 나오는데 나는 그 전부터 아내와 함께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조금 의아했다. 생각해보니 실제 건물을 완공해도 시청이나 구청에서 준공허가 등의 절차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이걸 보면 직장 내 타부서가 담당하는 허가 업무 등에도 너무 심각할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는 뜻. 관심 좀 가져야 할듯.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정문 모습

 

아내와 나는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자주 방문했다. 물론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에 온 것은 아니고 건너편 복지관에 온 것인데 이곳에 올때마다 푸르지오의 외관을 보면서 감탄했다. 당시엔 속으로 "저런 곳은 엄청나게 비싸겠지?" 라고 생각하며 시세조차 알아보지 않았는데 돌이켜보니 당시에는 34평형이 3억원대 후반? 정도였지 않았던가!

작년말부터 가격 상승이 가팔라졌다.

 

현재는 25평형이 4억 초, 중반까지 실거래가 이루어졌다. 그래도 신축임을 감안하면 아직은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이곳은 원래 실거주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아 조금씩 알려지고 있었는데, 작년 하반기즈음 경의선 건너편에 있는 모 장관님의 집이 화제가 되면서 인근 아파트 전체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점차 알려지고는 있었긴하지만.

운정신도시와의 거리.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근처에 교육환경이 좋고 학교가 가까우며 숲세권이다. 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나 92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탄현역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버스 교통편으로는 일산동고 주변으로 서울행 광역버스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 모습. 숲이 뒤에 있어 좋은 공기가 흘러온다.

 

오늘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를 알아보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황룡산이라는 숲세권 아파트 장점때문이다. 단지 주변을 감싸고 있어 단지 내부에서 산책하면서도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실 수 있고 사계절의 변화를 숲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로 건강한 공기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집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숲이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

2009년 항공사진. 중간즈음 호곡초교가 있고 그 위로 에듀포레푸르지오 자리일듯.

 

그럼,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의 장점을 한 번 정리해보면

1. 가격 - 가장 큰 장점이다. 25평형 4.2억이면 늘 강조하던 1억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2.1억 주담대, 1억 현금과 신용대출 1.1억을 통해 매매 가능.

2. 신축대단지 - 약 1,700세대이며 2018년 10월 준공. 게다가 푸르지오 브랜드다.

3. 학교 - 호곡초, 중학교와 일산동고가 단지 아래로 붙어 있다.

4. 숲세권 - 단지 뒤로 황룡산이 감싸고 있다.

5. 역과 접근성 - 역세권은 아니지만 92번 마을버스의 힘으로 탄현역까지 접근이 쉽다.

6. GTX-A 간접수혜 - 솔직히 GTX 운정역이나 킨텍스역이든 좀 멀긴하다. 그래도 향후 역 개통 뒤 버스 노선의 개편 등이 이어지면(현재도 10번 버스를 타면 운정고까지 버스 이동시간은 12분이다) 아파트입구 -> GTX 운정역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예전 광고 사진. 분양가가 정말 저렴했다.

 

마지막으로 위 이미지를 하나 투척. 옆 일산 아파트들이 어딘지는 대략 짐작이 간다. 3.27억에 분양이 되었으니 현재 실거래가가 5.8억이니 곧 분양가 대비 2배 상승이 머지 않았다는 뜻이다.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과열된 상황에서 현재 가격도 충분히 진입하기에는 좋은 금액으로 보인다. 실거주를 생각하면 결국 투자는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