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4억원 위, 아래 서울 1시간 내 진입 아파트를 찾기는 정말 어려워졌다. 2달 전만 해도 곳곳에 꽤 남아 있는 단지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또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지난 번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siro413/222221918108
찾다보니 결국 돌고 돌아 오는 곳은 다시 일산이다. 물론 내가 일산에 거주했기에 잘 아는 지역이고 가 본 적이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라 찾게 되는 것도 있다. 그런데 금액대가 맞으면서 인프라와 교통이 좋은 곳을 찾으면 거의 대부분 고양시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정 지역을 위한 편파적인 글쓰기가 아님을 반론으로 제기하며 이제 본론으로.
중산동은 인근 일산역 주변에 비해서 아직 가격 상승이 시작도 안한 수준이다. 내 기억에 분명히 2020년 10월, 11월에 일산역 주변 31평, 33평 아파트들이 3억원 위아래였는데 지금 보니 5억원 위아래다. 맞네! 방금 확인해보니 일산동문5단지가 11월에 3.5억 위아래였는데 2021년 1월 25일 실거래가로 5.3억원이 찍혀있다. 신축 아파트 상승률을 가뿐히 뛰어넘는 엄청난 상승률이다 (상승액이 아니라 상승률로만 보면 강남3구는 명함도 못내밀고)
중산동하면 인식이 아무래도 교통에서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이 먼저 든다. 어쩔수 없다. 그런데 한번 다시 확인해보면 또 그렇게까지 역과 멀지는 않다. 그리고 중산10단지의 경우 단지 앞에 광역버스가 자주 지나가기에 버스로 서울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위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걷기에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마을버스를 활용해도 좋다. 평일 출퇴근 시 걷고 나면 진이 빠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오히려 다리 운동도 되지 않을까. 이건 뭐 순전히 개인적 의견이다.
그. 리. 고. 여긴 무엇보다 가격이 깡패다. 아래 그림을 보자.
아니, 이게 가능한 금액인가? 바로 옆 일산동은 30평대가 대부분 5억 실거래가 되고 있는데 호가가 3.5~3.7억이고 실거래는 3억 초반부터 중반대라니. 그렇다고 가격만 쌌으면 내가 이곳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다른 요건들이 좋으면서 더불어 가격도 훌륭했으니 이곳을 소개하는 것.
위 그림처럼 중산체육공원과 붙어 있는 중산마을 사거리는 학원, 병원, 식당 등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다. 물론 단지 아래쪽으로는 파리바게트, sc은행과 하나은행 등 편의 시설도 매우 가까이 있다. 그쪽으로 준주거지역이 형성되어 곳곳에 맛집이 있는 것은 덤이고.
중산10단지경남동신 장점!
1. 가격 : 이건 뭐 말이 필요 없다. 내가 실거주자로 일산역 부근 알아본다면 최우선적 고려
2. 녹지 : 제일 중요하다. 개인적 우선순위다. 학업과 육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디에다 풀 것인가? 나무와 꽃과 하늘과 대화하고 사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자연스레 치유되는 그린 FLEX. 아, 너무 나갔나. 중산체육공원, 한뫼공원, 안곡습지공원, 고봉산까지 아주 녹색녹색~한 곳!
3. 학교 : 중산초, 중학교가 인접. 아! 추가로 한뫼공원에는 한뫼도서관도 있다.
4. 교통 : 단지 앞 M버스 등 서울 한번에 가는 교통편이 많다. 생각보다 교통도 좋다!
5. 가격 : 음.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32평?형이 3억 중반대다. 2021년인데.
6. 가격 : 음. 가격이 정말 메리트가 있군.
가격이 정말 메리트가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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