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를 하고 있는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직장이 연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매우 가까운 편이지요. 배우자는 거제도 소재 모 대기업이 근무처입니다. 현재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잠깐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물론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 사람들에게는 편도 1시간이 넘어가는 출근 거리는 굉장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안을 잘 찾아보면 약간씩 양보해서 충분히 함께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머릿속으로만 합니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기 때문이지요.
먼저, 현재 상황입니다. 배우자의 차량 출근 편도 시간.
친구 : 직장까지 도보 10분 이내 (추측)
배우자 : 직장까지 차량 1시간 40분
주거지 : 모름
인근시세 : 구축 34평 7억~8억, 신축 9억 전후
(연제롯데캐슬, 2018년식, 1,200세대 최저가 8,8억)
출퇴근이 어려운 이유가 부산 시내를 들어서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되기때문에 1호선 역세권 + 거제도에 가까운 곳 찾아보면 사하구가 나옵니다. 사하구는 사상과 함께 최근 많이 성장하고 있는 곳이지요. 사하역에서 연산역까지는 편도 36분. 이렇게 된다면?
친구 : 직장까지 편도 50분 내외
배우자 : 직장까지 차량 1시간 10분
주거지 (추천)
1. 사하역 비스타동원 : 사하역 초역세권, 2021년 신축, 약 500세대, 34평형 7억 초반
2. 당리역 푸르지오 : 당리역 도보 5분, 2013년식 준신축, 약 500세대, 34평형 5억 중후반
3번째 대안은 신평역. 조금 더 거제도 방향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신평역의 장점은
1. 초역세권 아파트 (현대, 신익강변 등)
2. 저렴한 가격 (34평형이 2.5억~3억 중반까지)
3. 주거환경 - 사하구청2청사, 탑마트와 다이소, 신남초, 하남초, 하남중 등 가까운 학군
물론 단점도 있으니 저렴하겠지요?
1. 공단 환경 -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아무래도 매연과 소음이 있겠다는 걱정 (사실과 상관없이 심리적인 측면)
2. 본도심과의 접근성 - 부산 최외곽. 두 직장인에게는 큰 상관이 없지만 해운대, 서면, 동래 등지와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짐.
요즘 주말부부로 지내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각자의 고민과 결정이 있겠지만 최대한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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