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라마, 책20 골든아워와 소명의식 2011년, 2012년이었나. 슈퍼스타K 등을 필두로 티브이에서 온갖 음악 경진대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이 바톤을 이어 받더니 최근에는 트롯 열풍에 모든 방송사에서 트롯 가수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음악을, 그리고 음악 청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그중에 즐겨듣는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최근 우연히 아내를 통해 알게 된 프로그램이 생겼다. 싱어게인. 다시 노래하는 사람들 이국종 교수를 보면 뭐랄까. 싱어게인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물론 삶의 양태는 조금 다르다. 소명의식으로, 그리고 일종의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의사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쫓아서 생계가 어렵더라도 끝까지 한 길을 가는 사람들은. 그런데 묘하게 뭔가 닮아있다. 그것은 두 가지 형.. 2021. 2. 17.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출판사를 다니며 책 제목 선정, 가격 설정 등의 업무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제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담고 있는 내용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제목으로 시선을 끌 수 없으면 책은 금방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곤 했다. 경제적 자유.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어딘가에 속박된 경제활동을 벗어나 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여 생활하는 삶을 뜻한다. 물론 나도 관심이 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관심이 많다. 다시, "나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에 대한 이야기. 아내는 몇 달 전 연금복권에 당첨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 한 적이 있다. 로또보다는 연금복권을 선호하는 면에서 나와 성향이 정말 비슷하다. 아직 아기가 없기에 .. 2021. 2. 16.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1년 아내와 함께 세웠던 목표 중 하나. 한 달에 책 1권을 읽어보자. 아내도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맞겠지) 나도 이 달이 끝나는 오늘에서야 겨우 한 권을 끝마쳤다. 라떼는 말이야~ 2010년부터 2012년 정도 사이에는 연 50권? 정도는 거뜬히 읽었는데 대학생 시절 -> 현실보다는 이상을 향해 살아갔기에 늘 책을 가까이 했고 직장인 시절 -> 이상보다는 현실을 생각했기에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다라는 변명. 음. 적당한 변명은 아니었다고 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모 대기업을 다니던 분이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 발표한 소설로 첫 번째 작품인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입소문을 내며 이 책을 제작한 곳이 대형 출판사가 아님에도 온라인 서점에서 한 동안 1위를 했던 .. 2021. 2. 15.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 제목이 좀 서글프긴 한다. 누군가는 부자아빠, 누군가는 가난한 아빠라니. 나는 한때 (일부 부패한 경제인, 정치가들로 인해) 자본주의 시스템을 혐오했으나 시간이 지나보니 그 개인들의 일탈이 문제인 경우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는 노력에 대한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다. 놀면서 평등한 대가를 요구하는 자들에게 무자비하다. 한편으로 나는 공정한 경쟁선에 설 수 없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천적 장애, 노력여부와는 무관하게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 그리고 노력했음에도 성과를 만들지 못하는 사람까지. 그들이 우리의 가족,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일 수 있고 사랑하는 배우자, 자녀일 수도 있다. 몇 개 목차를 중심으로 간략히 소개.. 2021. 2. 12.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