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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ETF 단타 이야기

by 내집 마련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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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로 단타하는 것에 대해 올해 초부터 조금 공부를 했고 3월즈음에 시도를 한 적이 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코스피 변동폭만큼만 움직이기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으면서 그만큼 수익률도 적은 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ETF의 경우 주식과 달리 거래세가 거의 없는 편이다. 주식의 경우 1천만원을 거래하면 바로 3만원 손실로 시작하는데 ETF는 대략 5천원? 매우 적은 수준이다.

국내 ETF의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kodex레버리지(코스피 지수 변동 2배를 추종. 예를 들어 0.5%가 오르면 레버리지는 1%오름) 와 kodex200선물인버스(위와 반대임. )가 대표적인 종목이다. 나머지 ETF종목도 있는데 복잡해서 패스.

이론을 한번 살펴보자. 먼저, kodex200선물인버스(이하 인버스)의 6.9(수) 14:45기준 1,940포인트다. 참, 매매는 수익계산의 편의를 위해 kodex레버리지(이하 레버리지)는 1,000개 매수를 기준으로, 인버스는 10,000개 매수를 기준으로 생각해본다.

본인의 판단이 옳다는 전제하에 1,940 포인트에 매수를 한다. 필요한 최소 비용은 1940만원이다. 호가 단위는 5로 1개 호가 상승 시 5 x 10,000(매수수량) = 5만원 수익이며 하락시는 5만원 손해다. 목표 수익인 20만원을 채우기 위해서는 4개 호가 단위가 상승해야 한다. 1,980 포인트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데이트레이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의 핵심 요소는 단기 저점 잡기가 된다. 금일 인버스의 가격은 시가 1,915, 고가 1,945, 저가 1,910으로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약 35포인트다. 7개 호가가 하루 사이에 변했는데 최저점을 잡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2가지 방법을 생각해본다. 첫째, 해당 종목의 1일 변동폭이 대략 얼마인지 가늠해본다. 둘째, 지수의 방향이 상방/하방인지 대략적으로 판단한다. 사실 둘째 방법이 가장 어려운데, 너무 거시적인 틀에서 생각하지 말고 1일 데이트레이딩 중 단기 상방, 하방을 판단하는 것은 여러 지표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아침 7시에 미국 나스닥, 다우, S&P500 지수 확인을 시작으로 10시30분 니케이와 상해지수 확인, 그리고 시장 중 계속해서 나스닥100과 코스피200 선물 지수를 확인하는 것. 이것을 기본으로 장중에 큰 변동폭을 가져올만한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저렇게 적어보니 되게 거창한 것 같은데 이게 주식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익숙해지고 관심을 갖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쉽게 당일 시장의 대략적인 흐름이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게 말처럼 쉽게 된다면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을거 같은데 원칙을 지키면서 매매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의 단기 저점을 찾는게 어렵다면 1일 가용금액을 4분하여서 1차 25% 매수, 2차 25% 매수하고 그래도 하락한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개인 판단에 1일 최저점이라고 생각할 때 나머지 금액으로 매수를 이어나가 평단가를 낮춘다. 그러면 당일 최저점은 아니더라도 분할매수를 통한 상대적 저점 잡기가 수월해질 수 있고 이는 하락 후 반등 시 수익원에서 매도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급등주를 찾거나 테마주를 찾는 시간을 아껴서 코스피 시장의 흐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실력을 쌓으면 충분히 1일 20만원, 월 400만원 가량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나도 이곳에 수익을 공개할 수 있는 날이 곧 왔으면 한다.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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