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 코인, 이더리움 채굴 도전기 (ft. 월세 세팅)

요즘 블로그 글이 뜸했다. 왜냐하면 그만큼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아붇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 쓰냐고? 역시 2021년에 들어서면서 목표했던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쓰고 있다.

레이븐 채굴기. 시험삼아 구입해 보았다.

지난주, 나와 비슷하게 재테크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초등학교 친구니, 벌써 25년 지기인가. 이야기를 하다가 내 입에서 이더리움 채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3월부터 알아봤는데 하드웨어 제작 + 소프트웨어 세팅의 어려움으로 그냥 거기에서 멈춰있던 것이다. 게으름이 또 발동한 것.

채굴 프로그램에는 상당히 난관이 많다.

당시 투입 / 산출을 계산해보면 원금 회수기간이 6개월이었다. 600을 투입하면 월 120정도 수익. 그리고 현재 가장 수요가 많고 가격이 비싼 rtx-3080 그래픽 카드 6장(장당 300만원이 넘는다)을 투입하면 월 3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창업, 사업 중에서 이렇게 좋은 아이템이 또 있을까? 리스크가 있기에 다들 망설이는 것이다.

1. 그래픽 카드 가격 지나친 상승 -> 8개월간 약 4배 상승

2. 가상화폐 가격 하락 -> 현재 이더리움은 역사적 신고가 상태

3. 채굴기 제작의 어려움 -> 이게 제일 크다. 나처럼 문과 출신에 컴퓨터 조립을 안해본 사람은 컴퓨터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4. 공간과 전기에 대한 어려움 -> 이거는 공부를 해보면 해결되는 두려움이다. 가정집에서는 1대 정도 돌릴 수 있다. 현재 내가 돌릴 1660s 5웨이는 약 400~500w의 전기를 사용해 월 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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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현재 삼송 이편한세상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곳에 내야할 이자를 충당하기 위해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만큼만 투입을 했다. 현재 시점에서 예상 수익은 100만원 정도인데, 가상화폐 상승기임을 감안하면 1년 평균 월 50만원 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다. 초기에 공부하는 비용과 고통(?)이 크다는 게 있지만, 어디 돈 버는게 쉬운 일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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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이븐 코인 채굴기는 어제 저녁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시점에서 월 25만원 수익 예상. 오늘 이더리움 채굴기를 제작하면 월 70-80 수익 예상. 반토막이 난다고 가정해도 50~60만원 정도 수익이 날 것이다. 혹, 예전처럼 빙하기가 온다고 해도 6개월, 1년만 돌릴 것이 아니라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신품 기준 3년~4년은 돌릴 수 있어 전기세 빼고 꾸준하게 30만원만 나와도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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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우고 하기 싫은 일을 해보는 것. 거기에 답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