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전문가] 나는솔로9기 결말! 광수영숙옥순 최종선택 3분 정리

1. 나는솔로9기 역대급 결말이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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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늦은 저녁, 나는솔로9기 결말이 방영되었는데요. 나는솔로를 시청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나는솔로9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최종선택이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는솔로9기의 최고 인기남이었던 광수는 결국 영숙을 선택했는데요. 나는솔로9기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 옥순을 선택할 것으로 보였던 광수가 왜 옥순이 아닌 영숙을 선택했는지 자칭 심리전문가 입장에서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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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솔로9기 광수, 그는 우유부단하면서 신중한 사람이었다.

먼저 나는솔로9기 주인공이자 광수라는 신규 캐릭터의 이름을 드높였던 사람, 9기 광수입니다. 광수는 나이 38세, 직업은 정신과 전문의로 나오는데요. 처음 직업을 밝히기 전까지는 여성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자 수많은 여성들이 광수에게 호감을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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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1회차와 2회차에서는 옥순에게 일편단심의 마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옥순이 첫 데이트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마음을 달리 먹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광수는 포커페이스를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신이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했던 옥순에게도 전혀 티를 내지 않고 계속 만남을 이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는 나는솔로9기 광수가 말했던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한 허슬 플레이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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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광수는 나는솔로9기 결말이 나기 전부터, 아니 중간 시점부터 이미 영숙에게로 마음이 기울었는데요. 아침에 벤치에서 우연히 만났을때부터 옥순 때문에 괴로워하던 자신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었던 영숙에게 마음이 쏙 빼았겼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새롭게 만나게 된 영숙과의 사랑을 끝까지 비밀로 하고 최종선택에서 그 결실을 이루고자 옥순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듯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는 듯한 자세를 취했는데요. 결과적으로 그는 영숙과 잘되고자 신중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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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솔로9기 옥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나는솔로9기 옥순은 나는솔로9기의 신데렐라로 결말을 맞이할 것처럼 보였는데요. 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광수의 알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보는 시청자들조차 속이 타 들어갈 정도로 헷갈리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쩌면 9기 광수는 마지막 회차에서 했던 둘과의 짧은 데이트에서도 아직 옥순에 대한 마음이 약간은 남아 있었을 수도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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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매한 마음을 정리하고자 옥순을 불렀지만 옥순은 왜 마음을 알려주지 않냐, 자기는 패를 다 까지 않았냐며 광수를 다그치기만 합니다. 광수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고 결국 최종 선택에서 옥순이 아닌 영숙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옥순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첫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광수를 선택하지 않는 행동 또한 옥순의 본 모습 중 하나이기에 그 행동 때문에 모든게 꼬였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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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은 자신을 강하게 휘어 잡아줄 남자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는솔로9기의 광수는 그런 유형의 남성이 아니고 최대한 신중하게, 그리고 변수들을 통제해 나가면서 미래의 신부감을 골라가는 조심스러운 사람이었으니까요. 결국 나는솔로9기에서 커플의 연을 누구와도 맺지 못했지만 옥순만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으니 머지 않아 나는솔로6기의 영수 등 괜찮은 사람들과 또 인연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옥순은 결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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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는솔로9기영숙은 나는솔로에 가장 부합한 캐릭터이며 주인공이다

마지막으로 나는솔로9기의 사실상 주인공인 영숙입니다. 영숙은 은행직원이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워낙 나는솔로9기 결말에 대해 관심이 높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추측성 결말이 여기저기 퍼져있는 상태이기는 했습니다. 영숙이 광수의 병원이 나오는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다느니, 9기 옥순이 6기의 등장인물과 만나는 사진이 또 나왔다느니 하면서 말이죠. 아무튼 나는솔로9기의 영숙은 방송 취지에 가장 부합한 사람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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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에서 어떤 1명의 사람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2회차 정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하다가 뜻밖의 인물인 영호에게도 약간의 호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광수를 알게 되면서 본인이 원하는 유형의 사람을 발견했다고 느끼게 되는데요. 오픈된 공간에서 오픈된 연애를 하는 나는솔로 방송의 특성을 가장 잘 활용했다고 봅니다. 

 

미리 1명에게 꽂혔다가 결국 이도저도 되지 않는 경우를 수많은 나는솔로 이전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그것과 별개로 옥순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는 영숙인데요. 영숙은 사람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늘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광수와 옥순 두 사람과 사이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느껴졌는데요. 무엇보다 광수와 연결이 된 이유는 본인도 힘든 상황에서 광수의 어려움을 보듬어주고 또 이해하려는 노력을 비추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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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도 처음에는 옥순에게만 이성적 호감을 느꼈지만 결과적으로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자질은 영숙이 더 많이 지녔다고 생각하니까요. 나는솔로9기 최종선택이 끝난 뒤에 광수의 인터뷰에서도 그의 생각을 읽을 수가 있는데요. "아직 더 알아가봐야 한다" 라는 취지의 말을 통해 영숙에 대해서 아직 확실히는 모르나 인격, 매력 측면에서는 자기 기준을 통과했다는 느낌을 주는 발언을 했습니다. 아무튼 광수와 영숙의 앞길에 꽃길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휴, 좋겠다!

 

오늘은 나는솔로9기 광수 영숙 옥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영철과 영자, 순자와 영수, 영식 현숙 상철 등의 이야기도 있으니 못보신 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