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단타이야기 - 슬픈 결말...또르륵

보통 오픈 공간인 블로그에는 좋았던 일, 좋아질 일에 대해서만 적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패한 투자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복기를 해야 반성할 점을 찾고 더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어 아프지만 투자 후기를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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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6일 레버리지 손절

먼저, 결론을 적어봅니다.

투자기간 : 약 7개월

수익금액 : 약 500만원

손실금액 : 약 2,500만원

합계금액 : -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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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간 코스피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졌는데 최근 3일 연속 세계증시와는 정반대로 상승만 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업종 저평가를 떨쳐내고 연말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만 아무래도 증시가 불안합니다. 그래서 오늘 단기 고점이라고 판단해 오전 장 고점에 전액 매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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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였을까요?

1. 흐름파악 실패 : 8월 레버리지 약 28,000원 정도에 진입을 했습니다. 당시 지수가 3,300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게 계속 상승하는 신호로 잘못 파악했던 것입니다.

2. 손절라인 안 지킴 : 100만원을 손절 라인으로 잡고 시작했는데 아까워서 존버를 시작했습니다. -300만원 정도에서 끊을 수 있었는데 안했습니다.

3. 초심을 지키지 않음 : 하루 30만원이 목표인 초초단타 투자였음. 그런데 30만원을 벌었다? -> 그러면 1번더하면 60만원? 이렇게 하다보니 고점에 덥썩 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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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 일단 내년까지는 그냥 투자를 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장이 확실하게 방향을 결정할 때 진입해도 늦지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도금 납부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것이니까요. 이 글을 수정하고 다듬는 2022.2.14, 코스피가 또 하루 2% 폭락을 하네요. 저때라도 뺀게 정말 다행입니다.

 

- 아내와 논의 후 결정하는게 가정의 평화, 가계 재정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아픈 ETF 손절 주식 손절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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