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단타이야기 27

시장 상승, 하락에 굳이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다. 다 결과론적, 사후 평가일 뿐이니까. 오늘은 외국인 매수가 시작되더니 10시부터인가, 기관도 동시 매수에 나서면서 근 열흘 중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다. 지수도 종가 기준 1.34%나 급등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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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단타 2021년8월4일 코스피

나는 1차 매매는 보수적으로 10만원, 2차매매는 4만원, 3차매매는 10만원으로 도합 24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전날 종가가 28,150? 정도 였기에 28,600정도에 왔을때 인버스를 분할 매수했다. 보통 1일 최대 등락폭이 600~700포인트였음을 감안하면 거의 최고치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런데 28,990까지 장중 상승하면서 결국 오버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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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평단은 1,869이고 종가는 1,865로 5점 단위인 인버스 매매 상황에서 4점 차이로 장을 마쳤기에 물렸다고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오버나잇을 하지 말자는 원칙은 또 지키지 못했다. 한달전 이맘때가 떠오른다. 진입가격이 지금과 비슷한 1,872정도였고 당시에는 약 300만원 정도 수익이었다. 그런데 결국 잠깐 하락을 버티지 못하고 1,835? 정도에 매도했던 걸로 기억. 손절만 거의 25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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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어떻게 흐를까? 일단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미국 장이 내일 오전 약간 하락으로 마감한다면 시초가에 5, 10 포인트 익절할 수 있을 것이고 상승으로 시작한다면 지난번처럼 3~5일 정도 들고 버티는 것도 생각해본다. 약 세 달 간의 경험 상 인버스는 1,850원 전후로는 매수, 1,940원 전후로는 매도하는 것이 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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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하루도 열심히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