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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으로 건물주 되는법(3번;신림선 인근서울대역)

by 내집 마련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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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은 모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내와 함께 간만에 친구 부부와 식사를 하고 충분한 휴식을 가졌습니다.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3기신도시 창릉의 지명을 따온 서오릉에도 다녀왔습니다. 참 큰 나무가 있더군요. 1억으로 건물주되는법을 쓰는 이 시점에도 그 웅장한 자태가 떠오릅니다. 고고한 선비같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기억에 참 많이 남습니다.

 
3기신도시창릉 서오릉공원

 

창릉동 주민으로서 창릉에 한번 가봐야겠지요. 창릉은 서오릉 내에 있는 릉 중 하나입니다.

아내가 아직 멀리 다닐 수 있는 몸이 아니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양 서오릉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 진입 차량이 길 밖으로 나올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로(서오릉로)가 은평구 구산동, 갈현동과 이어져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나들이였을까라는 결론을 내봤습니다.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1억으로건물주되는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길을 걷다가 눈사람을 보았네요. 건물주 생각을 하다가 뜬금없이 눈사람이라니? 아침 일찍 길을 나섰는데 눈사람을 보니 너무 생각에 깊이 빠져있던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건물주 되는법도 중요하지만 소소하게 제 주변에 있는 일상도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눈이 펑펑 내렸던 날도 있었습니다.

학교를 그리워하는 아내와 함께 조금은 무리일 수 있지만 그래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은 청라를 경유해 동인천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였는데 아내는 새 아파트가 많이 생겼다며, 학생 때 수업을 다녔던 시절과는 달라졌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지요.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산책하는길

 

학교를 산책하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당시에는 참 작은 일도 모두 커보였었지요. 돈이 부족해서, 또 제 안에 사랑이 부족해서 모났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지금도 여전히 부족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베풀면서 살지 못했을까, 그때 나는 왜 그렇게 어렸을까...등등 여러 생각이 떠올랐던 시간입니다.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인하대 산책했던날

 

눈내린 인하대의 풍경이 참 예쁘네요. 이런 공간들이 곳곳에 있기에 봄이 되면 신입생들과 기존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캠퍼스 낭만을 누리곤 했었지요. 막걸리를 먹거나 혹은 게임을 했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10년이 지났는데 모두 다들 어디에 가 있을까요? 기억의 저편에 있는 여러 사람들,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억으로 건물주되기 인하대산책

학교 내부의 전경과 대학 1학년때 살았던 원룸 건물입니다.

학교는 여전했습니다. 다만, 2월이면 슬슬 신입생들의 발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그 설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늘 "유도부" 대자보가 전국적으로 유명할 정도로 재치있게 제작되었는데 그것도 보이지 않았고요. 21살에 인천에 도착해 부랴부랴 원룸을 구했는데 학교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왜, 부동산 아줌마는, 그렇게 어리숙한 사람을 보면 제대로 안내할 생각보단 안나가는 원룸 뺄 생각만 했을까요? 원망스럽지만 그런 것도 다 인생의 자양분이 되었겠지요.

 

인하대엘에스프레소

 

이곳도 인하대 명물이지요. 그 많은 카페들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걸 보면 커피맛은 어디가질 않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는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들이 항상 이곳을 갔었습니다.

 
인하대 허수아비돈까스

이곳은 인하대 허수아비돈까스입니다. 바삭바삭 맛있는 돈까스를 팔았던 곳입니다.

 

인하대노노레따

인하대 명물가게 - 엘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 노노레따(저렴한 가격) + 허수아비(돈까스 맛집)

학교 후문가에는 10년이 지났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워낙 장사가 잘 되었던 곳들이니 아직도 버틸 수 있었나 봅니다. 설 명절이라 영업을 하는 곳들은 드물어 아쉬웠지만요.

 

여의도63빌딩 더현대서울

 

기차에서 찍어본 여의도 사진

 

아무튼, 오늘 회사에 와 산불비상근무를 마지막으로 설 연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지금부터는 지난 1개월 정도 알아보았던 생각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딱히 뭘 당장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겠지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신림선구간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신림선 개통 예정지

신림선입니다. 신림동을 주목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서울 내 상대적 저렴한 곳

2. 미래가치가 있는 곳

1번 이유는 언덕 지형과 주거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인데, 위 그림처럼 신림선 개통과 신림뉴타운 등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뚜렷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점입니다.

2번 이유는 서울대 인접 + 2호선입니다. 서울대 졸업을 한다고 바로 서울 아파트를 주지는 않습니다. 소득 활동을 시작하면서 강남으로 출퇴근을 한다면 익숙한 신림동 주변에서 거주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또한 졸업 후 학교 근처에서 2년 내외 거주했던 기억이 있으니까요.

 

신림뉴타운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신림뉴타운 개요 (출처 - 투미tv)

 

1억으로 건물주되는법을 찾기위해 여러 매물들을 찾아봅니다. 아무튼 신림은 이러한 이유들로 해당 지역에 건물을 매매하여 월세로 이자를 커버하고 3년, 5년 후 지가 상승분을 매도를 통해 얻는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매물들을 한번 살펴봅니다. (22.2.2 기준)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신림선 인근 매물

 

1억으로건물주되는법이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 좋은 매물들은 벌써 다 새주인을 찾아갔나봅니다. 이 물건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초기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융자금7억(만기일시상환 대출이자5% 계산하면 월 약 300만원)은 월세 356으로 커버하고 56만원은 건물 관리비용으로 사용하면 딱 끝날 듯하네요. 대지면적이 약 41평인데 건물 + 토지 평당가를 계산해보면 평당 6,000만원입니다. 음. 그러하네요.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신림동 매물 2

 

이번 매물은 14억입니다. 대신 2룸 6개 구조로 1번 매물보다는 수익성이 낮습니다. 기보증금, 월세가 5000/360만원입니다. 해당 물건으로 대출을 8억 정도 받을 수 있다면 이자 340만원 정도가 나가고 초기투자금은 6억원이 되겠네요. 와우, 1억으로건물주되는법이라고 했는데 초기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아무튼 1번 보다 매력적입니다. 꼬빌 투자는 대지면적이 중요합니다. 깔고 앉은 토지 면적은 1번 보다 무려 6평이나 더 넓습니다. 건 + 토 평당가격이 3천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1억으로건물주되는법

3번째 매물. 제일 괜찮아 보임

마지막 물건은 매매가 13억, 실투자금 5.6억원입니다. 1억으로 건물주되는법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그래도 괜찮은 매물입니다. 대출이자 5% 잡고 월 130만원 가량 내고 월세를 227만원 받으니 약 90~100만원이 남습니다. 50만원을 관리 예비비로 모아도 50만원이 남네요. 게다가 여기는 5개월 후 더블역세권(2호선, 신림선)이 되는 위치입니다. 30대 전후 사회 초년생들이 거주하기에 무리없을 곳입니다. 세입자용으로 인테리어만 깔끔하게 하면 월세나 보증금을 조금 더 올릴 수도 있겠네요.

2021년 8월부터 약 6개월간 아파트를 위시한 부동산 시장은 냉각기를 갖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건물 매매시장은 상황이 다르다고 합니다. 부동산(정확히는 토지) 가격 상승을 잘 받아 먹으면서 또 하락기에는 월세라는 현금흐름으로 버티기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꼬마빌딩 시장이 인기가 많습니다. 이웃 블로거님의 글이었는데, 최근 5년 요지의 아파트(마래푸였던가?)와 준 요지의 꼬마빌딩 수익률을 올려주셨는데 거의 동일했습니다. 아파트는 월세를 뜯어 먹을 수 없지만 꼬마빌딩은 조금이라도 현금이 나오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버티기가 쉬운 셈이지요.

1억으로건물주되는법은 역시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22년 대선이 이제 약 한 달 남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어찌되든 시장 참여자로 살아남으려면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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