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버리지가 약 1,000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와우, 판타스틱! 그리고 뉴스에도 나오고 있는데 외국인이 지난 20 영업일동안 18일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이고.
여러가지 이유를 찾아볼 수 있겠지요. 장기적 관점에서는 단기 조정일 수도 있고, 단기 관점에서는 지수의 지나친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의 수익 실현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알 수 없겠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외국인들은 지수가 3,000전후일때 삼성전자를 매수했고 3,200~3,300선에서 던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위에 외국인 매도량이 보이십니까? 평소에 2,000에서 3,000 정도 매도, 매수를 오가는데 거의 10배에 가까운 양을 던지고 있습니. 개인들만 계속해서 받아주는 모양세인데 이제 힘이 부치는듯하네요. 동학개미들도 이제 실탄이 부족해진 모양.
손절을 해야할까요? 어제 600만원대였던 손실액이 오늘은 거의 1,000만원에 다가왔습니다. 흐미, 1일 20만원 벌어보겠다고 단타를 하다가 초특급으로 씨게 물려버렸네요. 이래서 개미는 시장을 이기기가 어려운건가 봅니다. 아무리 지수 추종 종목이라지만 분위기는 이미 임진왜란이나 핵전쟁 일어난 수준이라 과연 언제 반등할까 상상이 잘 안갑니다. 이럴수가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주식시장은 언제나 내맘처럼 흘러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6월말, 7월초에는 우주최강 코스피가 아니었습니까? 3,300도 넘어섰는데 불과 한 달만에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어 버린 것.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문제인데 우리나라는 시총 1,2등 기업이 모두 반도체 회사다보니 더 타격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급하게 뺄 돈이 아닌 것이 그래도 다행입니다. 물려있는 기간 동안 잘 공부를 해야겠네요.
(예전 글을 복기해보니 손절을 잘하는 것이 고수인 듯 합니다. 이건 정말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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