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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은 왜 시초가가 300포인트 아래에서 시작했을까요? 특별한 악재도, 호재도 없는데 말입니다. 주식 시장이 이렇게 이유를 찾기가 어려운 비합리성의 영역임을 인정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지난주 레버리지 평단 670포인트에 매수 후 570 종가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매도를 할 수 있을까 봤는데 뭐지? 시초가가 270입니다. 도대체 왜? 와이? 무슨 악재로? 미국발 악재도 딱히 없는데? 오늘 이재용 가석방(사면말고 가석방)이 삼성전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오히려 갭상승으로 시작해도 모자랄 판인데도요...?!
손절하기도 어려운게 지난주에 양방향으로 얻어터지고 나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태도로 바뀌었습니다. 이러다가 또 예측이 틀리면 크게 손절해야 하는건가...?
카카오뱅크 진입을 하려다가 안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지난 일이지만. 51,100원 전후로 매수를 할까 고민을 했는데 오늘 고점이 거의 9만원(종가는 8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액수). 아쉽지만 어쩔 수 없겠지요. 미래를 알면 전재산을 박지, 누가 그냥 있겠습니까? 그저 내 돈이 아님을 인정하고 다음에 찾아올 기회를 기다릴 뿐.
아무튼 물린 상태라서 1일당 기회비용 20만원으로 잡으면 벌써 60만원을 손해본 상황입니다. 과연 내일은 탈출할 수 있을까? 이게 인버스도 아니고 탈출이 이리 오래 걸릴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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