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3대지수(s&p500, 다우, 나스닥) 중 하나인 다우가 무려 2% 폭락, 나스닥도 장중 1% 이상 하락했다. 늘 미국 지수 이야기를 먼저 쓰는 이유는? 미국 산업 환경이 안정감있다 = 전 세계가 안정감있게 성장할 수 있다. 공식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시장은 절대적으로 1등 시장인 미국 지수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미국 장이 며칠 연속으로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시초가에 매수를 진행한다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나도 인버스를 사서 이 하락장에 공짜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장 시작하니 역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항상 내 생각과 반대로 흘러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주식이 심리전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반대로 움직이다니.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인버스는 무려 30포인트 상승으로 시작, 레버리지는 약 400포인트 하락으로 시작했다. 이때 덥썩 인버스를 물었다면? 대박이었을까? 장 시작하자마자 기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시초가에 인버스를 산 사람은 꼭지에 샀고, 레버리지를 과감하게 산 사람은 최저가에 사게 된 것이다.
어려운 장일수록 레버리지 단타가 유효하지만 역시 오늘도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단타라기보다는 스캘핑에 가깝게 대응. 10포인트, 15포인트씩 약 10여회 넘게 반복 거래하면서 수익을 챙겼다. 아직 매매를 마무리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약 33만원 수익. 힘든 시장에서 수익을 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루에 조금씩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데 집중해야겠다. 지금처럼 업무에 여유가 있을때 더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실력을 쌓아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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