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투자 방식을 바꿔보기로 했다. 지난 20영업일 동안 해보았던 ETF 단타는 잠깐 접어 놓기로 함. 아예 접은 것은 아니고 1달 주기로 다른 방식의 매매를 해보기로.
왜 스윙인가? 약 1주일~1달 정도 보유하다가 매도를 할 생각이다. 매일 차트를 볼 필요도 없고 좋은 차트, 좋은 실적을 갖춘 곳을 찾아내는 과정이 물론 시간이 꽤 걸리기는 한다. 그래도 실적이 받쳐주는 곳들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금일은 보유액의 1% 미만 금액으로 2개 종목을 매수해보았다. 하나는 카페에서 추천한 종목으로 차트, 실적 등을 확인한 뒤 괜찮아 보여서 매수. 나머지 하나는 지난 주말 좋은 자리에 있으면서 실적도 괜찮은 것들 중 오늘 많이 빠지는 것 하나.
주말은 분산 투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시드가 적으면 1개 종목에 몰빵해서 큰 수익을(혹은 큰 손실을)추구하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섹터의 저평가 종목을 찾아 두루둘 사 놓으면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언젠가는 돌아가며 수익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명 주식 유투버의 매매법도 몇 년간 이어온 단타에서 최근에는 스윙 투자 종목도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장기전에는 분할 매수와 분산 투자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특히 1분, 3분 단위로 차트를 계속해서 쳐다보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단기 스윙투자가 여러모로 현실적인 전략이기도 하다.
나는 휴직을 하게 된다면 스윙투자와 단타를 병행해 볼 생각이다. 1일 최저시급만큼의 일당은 단타 투자를 통해서, 1년 연봉만큼의 수익은 중기 스윙으로 얻어볼 생각이다. 부동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주식 투자. 조만간 거인들처럼 1년 50%, 100% 등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